청소년과 어린이는 요금 동결
2027년까지 780억 원을 투자해 시설 개선 및 서비스 확충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임을 내년 1월1일부터 일반 고객 기준 300원 인상한다.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임을 내년 1월1일부터 일반 고객 기준 30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교통카드 일반 고객 기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운임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운임 인상으로 인한 수익 증가분을 우선적으로 고객 안전 강화와 편의성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780억 원을 투자해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전 객실 CCTV 설치 △승강장 안전문 노후부품 교체 등 안전성강화 사업과 △태그리스・프리패스 시스템 확대 △노후 승강설비 교체 △공기정화시설 설치 △타슈 추가 확보 등 편의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물가상승과 원가 등을 고려해 9년만에 운임을 조정하게 됐다"며 "운임 인상으로 얻은 수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증진을 위해 재투자하고 경영 개선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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