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사업완료시 혼잡률 최대 280→ 200% 이하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 예산 100억 원이 2027년까지 국비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로써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비 예산 확보에 대한 불투명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포시는 강대식 국회의원에게 골드라인 증차사업 예산 확보를 요청했으며, 지난 11월 15일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가 이를 통과시켰다고 밝힌 바도 있다.
김포시는 애초부터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골드라인 증차가 서울~김포 간 교통난 해소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여기고 예산의 적기 투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병수 시장은 국토부장관에게 건의서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골드라인 증차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왔다.
또한 지난 10월 30일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김포시 골드라인을 방문했을 때 김병수 시장이 김 대표에게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 원 지원’을 건의했고, 김 대표는 직접 그 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증차 사업비가 시의 바람대로 지원될 경우, 전동차 증차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됨으로써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률을 200%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비 지원을 위해 우리 김포시 공무원이 많이 노력했다. 시민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시청 공무원에 대해 신뢰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혼잡에 따른 안전 문제에 관심 가지고 지원해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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