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역 어린이들로 결성된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성과발표회가 지난 14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열렸다. / 곡성군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농촌지역 어린이들로 꾸려진 전남 곡성군의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성과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열린 발표회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석곡권역의 어린이를 포함한 50여 명의 단원들이 '환희의 송가', '학교 가는 길', '에델바이스' 등 총 6곡을 연주했다.
또한 전문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찬조로 출연해 학부모와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018년 결성돼 올해로 6년째인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피아노, 비올라, 첼로 등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의 초등학생들로 결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학업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과 강사들의 정성 어린 지도로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의 결실을 부모님, 친구들 앞에서 자랑하며 보람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단원 모두가 오케스트라처럼 조화와 배려를 실천, 지역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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