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본선 구간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도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광역철도 건설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옥정~포천 건설사업 모든 공구의 설계시공을 일괄입찰(Turn-key)로 추진했다. 일반 경쟁입찰보다 사업 기간을 9개월 이상 줄이기 위한 취지다.
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도는 승인 즉시 공사에 착수해 2029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곳(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4874억 원이다.
도는 포천시 첫 철도인 이 노선을 개통하면 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만성적인 정체를 겪는 국도 43호선의 혼잡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하면 교통개선 효과는 획기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붕로 도 철도건설과장은 "대형공사의 특성상 공구 분할은 불가피하지만, 3개 공구 모두 유찰 없이 턴키 입찰이 성사돼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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