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강석진 이사장이 경남 하동군에 소재한 식품 제조기업인 슬로푸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청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이강삼 슬로푸드 대표,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 조은우 복을만드는사람들 대표, 최경태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하동지역 식품 대표기업 4개 사 대표가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농촌지역 제조기업 지원책 강화, 스마트공장 관련 시설 자금 확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방소멸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컨설팅, 정책자금, 수출, 기술지원 등을 연계한 ‘지역산업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며 "내년에는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 등 관련 예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밀했다.
간담회 이후 강석진 이사장은 하동 특산품인 배, 매실의 특허 제조공법 기술로 배즙 등을 가공해 수출하고 있는 수출 유망기업 슬로푸드와 하동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영유아용 이유식을 제조, 백화점 등 전국 2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 벤처기업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의 제조 현장을 방문했다.
두 기업은 2013년 중진공과의 첫 인연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우수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수출바우처 등 지속적인 중진공 지원으로 현재의 지역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강석진 이사장은 "하동지역 식품 기업인들은 귀농 청년 농업인들로 단단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공동 판로개척과 지역상생을 통한 지역발전의 성공모델"이라며 "중진공은 향후에도 식품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우수 기업을 발굴 및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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