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만원주택' 사업으로 인구감소 대응 사례 '우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경진대회…특교세 2억 5000만 원 확보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해소

전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광역 최초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청년·신혼부부 임대 아파트를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에 2035년까지 공급할 방침이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의 인구감소 대응 사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와 11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했다.

전남도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을 위해 광역 최초 '전남형 만원주택' 1000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청년·신혼부부 특화 임대 아파트를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에 2035년까지 공급한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만원주택이 많은 지역에 확산되길 바란다"며 "실효성 있는 지역 정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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