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성남시
[더팩트ㅣ성남=김태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4년 변화와 개혁의 시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선정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제구포신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으로, 성남시가 혁신적인 변화 및 공정과 상식의 올곧은 자세로 시정을 혁신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다짐을 담고 있다.
제구포신은 공자가 편찬한 역사서 춘추의 주석서인 '춘추좌전'에 기록된 것으로, 노나라 소공 17년 빗자루 모양을 닮은 혜성이 떨어지자, 노나라 대부 신수가 불길함의 상징인 혜성을 '낡은 것을 쓸어내고 새로운 것을 내놓는 별'이라는 변혁의 징조로 해석했다는 내용에서 유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내년에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불안정한 경제 환경이 이어져 녹록지 않을 것이므로 제구포신의 자세가 더없이 필요하다"면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창의적 행정으로 92만 성남시민에게 힘이 되고,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변화하고 혁신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은 민선8기 3년 차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둬야 할 때"라면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 시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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