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산간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비로 누적강수량은 진달래밭 69㎜, 송당 33.5㎜, 월정 31㎜, 한남 27.5㎜, 대흘 26㎜를 기록 중이다.
12일 저녁까지 제주 전역에는 20~70㎜, 중산간 80㎜ 이상, 산지 120㎜의 강수량이 예보된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바다에는 오전 9시를 기해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파도의 높이는 1.5~3.5m로 점차 거세지며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과 여객선 운항이 결항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강한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낙엽이나 이물질 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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