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간…새로운 관점·해석·추론 더해져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오른쪽)과 책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표지./한국선비문화연구원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지난 7년간의 원장 재임 경험과 느낌을 기반으로 남명사상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최구식 원장이 펴낸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라는 제목의 책은 최근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가정신으로의 확장과 함께 최 원장만의 새로운 관점과 해석, 추론 등이 더해졌다.
최 원장은 "그간 역사의 왜곡과 굴절 속에 불행히도 까맣게 잊혀졌던 남명사상이 4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여 년에 지나지 않지만 다른 성리학자들과 달리 지행합일과 실천을 강조한 남명의 교육철학은 워낙 독특하고 차별적이며 현실 지향적이라서 그의 제자 57인이 모두 의병장이 되어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며 "선생의 이러한 독특한 사상은 수많은 연구자들을 매료시켜 사료와 현장으로 모여들게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남명 사상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많은 학회가 생겨나고 20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나와 남명 선생의 사상과 정신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 남명사상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고 공직자와 기업체 임직원 등 사회 지도층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남명정신을 함양시키는 연수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진주교대강당에서 열린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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