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서울시, 대중교통 손잡았다…'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

김포~서울 오가는 김포시민, 광역버스·골드라인 혜택

김병수 김포시장이 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김포시가 서울시와 협력해 김포~서울 대중교통 지원 혜택 확대에 나선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등 대중교통으로 김포~서울을 오가는 김포시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에서 참여 예정인 기후동행카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도권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목표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대중교통 이용 지원사업(교통카드)이며, 월 6만 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서울시내 대중교통,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기후동행카드’ 섬네일./서울특별시

김포시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구체적인 기후동행카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월정액권 형태로는 광역버스 이용 월 10~12만 원권, 김포골드라인 이용 월 6만 5000~7만 원권이 논의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The 경기패스' 중에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동행버스에 이어 이번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와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협조 체계를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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