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해결 및 각종 기반 시설 정비로 군민 안전과 편익 강화에 총력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군민 안전과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윤준병 의원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직접 행정안전부에 찾아가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및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건립(6억 원) △고창군 사회복지타운 주차장 조성(3억 원) △부안면 주민자치센터 개축 및 리모델링(4억 원) △고수농공단지 노후 옹벽 정비공사(6억 원) △갈곡천 지방하천 정비(7억 원) △상하면 용두배수갑문 보강(4억 원)으로 총 6개 사업에 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및 장애인평생학습센터 건립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고창읍 율계리 사회복지시설 지구 내 연면적 3500㎡ 규모의 장애인체육관과 평생학습센터를 건립해 장애인 기본시설을 확충하고 사회활동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수농공단지 노후 옹벽 정비공사는 1990년도 준공된 고수농공단지 내 노후된 옹벽을 정비해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친환경·첨단 기업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에도 안전한 생산환경을 보장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고창군 사회복지타운 주차장 조성과 부안면 주민자치센터 개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와 편익을 증진하고, 갈곡천 지방하천 정비와 상하면 용두배수갑문 보강으로 집중호우 대비 주변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고 군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소통해 군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창군은 상반기에 △고창농악전수관 증축(10억 원) △ 고인돌박물관 미디어아트 체험존 구축(6억 원) △ 흥덕 송내소하천 정비(7억 원) 등 3개 사업에 23억 원을 확보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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