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아산갑 총선 출마 선언

"독단적인 시정 바로 잡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 삶에 새로운 희망 만들 것"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복기왕 캠프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복 위원장은 6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매서운 민심의 투표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패, 독단적인 아산시정을 바로 잡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 삶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이 막대한 국민세금 낭비와 국론 분열, 국민 자존심의 상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국가경제와 민생 위기 대응 대신 야당 탄압, 검찰권력 강화, 언론 탄압과 길들이기에만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박경귀 시장의 아산시정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복 위원장은 "최근 벌어진 아산시의 교육지원 경비 집행 일방 중단 사태를 보더라도 시민 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박 시장이 언론과 시민단체의 우려와 지적에도 독단적 행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역시 이러한 사태를 해결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는 무책임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1대 총선 후 지난 4년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 채 끊임없이 성찰하고 와신상담하며 노력해왔다"며 "아산 정치 발전과 협치의 중심에 서서 지역 정치의 리더다운 역할, 책임지는 역할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기왕 위원장은 재선 아산시장,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제21대 전반기 국회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대변인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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