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군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28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기업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해 열린 것으로, 신규 국가산업단지 6개 후보지 지자체 및 3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별 지원 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매력을 홍보했다.
이날 울진군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안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수소 관련 앵커 기업인 롯데케미칼, GS건설, SK에코플랜트, GS에너지, 효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군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삼척-포항 철도 개통이 2025년 1월에 예정돼 있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동해안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동해안을 따라 수소 산업의 물류·교통 접근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와 탄소중립 시대에 사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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