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문화예술과 행사 '마실 야행' 외에 없어"
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 / 논산=이병렬 기자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충남 논산시의 축제 업무를 담당하는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됐다.
논산시의회 서승필 의원(민주당)은 27일 문화예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제 전문가 임기제 공무원이 한 명 있는데 2년간 문화예술과에서 행사를 한 것이 올해 '마실 야행' 외에 없다"며 "이거 하려고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한 거냐"고 따져 물었다.
서 의원은 이어 "올해 시민의 날 행사를 했는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 하는지도 몰랐다"면서 "예산 1억 8000만 원을 들여 치른 행사가 시민이 모른다. 이게 전문가가 하는 행사냐"고 캐물었다.
시는 지역 축제와 행사 관련 전문가로 A 씨를 지난해 6월 임기제(나급)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서 의원은 "젓갈축제는 어디서 주관하는 거냐"며 "지원 근무를 나간 문화예술과 축제 팀장이 총괄팀장이란 명함을 돌렸다. 이게 맞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재단에 사무관 1명, 팀장 1명 등이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축제 팀장이 업체 선정과 재정에 관여한 거로 알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서승권 논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론 홍보에 주력해 시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축제팀장이 젓갈축제 지원을 나간 것이라 재정 집행은 재단에서 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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