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 문화전당, 12월 8~9일 한국 ‘극공작소 마방진’과 함께 공연
수능생 티켓 50% 할인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이 한 편의 연극을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12월 8일부터 9일 양일간 예술극장 극장2에서 ‘ACC국제공동 창⋅제작 공연’ 연극 로제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 현대 연극사에 한 획을 그은 미국 극단 ‘리빙 시어터’가 제작에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다.
1951년에 결성된 리빙 시어터는 급진적 주제를 다루는 혁신적 실험극을 제작하여 새로운 연극을 추구하는 젊은 연극인들에게 충격과 자극을 주는 실험 연극 집단이다.
로제타는 한국 근대 의료 발전에 힘쓴 여성 선교사의 이야기로 이번 연극에서는 그녀의 일기장을 바탕으로 1900년대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나이, 계층, 성별, 장애 등 차별과 선입견에 맞선 의료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이번 연극 제작한 참여한 리빙 시어터가 극단 최초로 아시아 협력 공연을 펼치며 극단 예술감독 브래드 버지스와 배우 토마스 워커 등 주요 인물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리빙 시어터와 함께 공연할 극단은 ‘극공작소 마방진’. 연극 ‘화란기’로 한국 연극 베스트7을 수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이다. 미국 배우와 한국 배우의 협력 공연인 이번 연극은 한국어와 영어가 함께 사용된다.
관람연령은 7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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