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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행정 통했다'…진안군, 금강수계 관리기금 96억 확보

  • 전국 | 2023-11-20 18:06

용담호 상수원 수질 개선 및 수변구역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전북 진안군이 2024년도 금강수계 상수원 구역의 수질 개선과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금강수계관리기금 96억 원을 확보했다./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2024년도 금강수계 상수원 구역의 수질 개선과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금강수계관리기금 96억 원을 확보했다./진안군

[더팩트 | 진안=이경민 기자] 전북 진안군이 2024년도 금강수계 상수원 구역의 수질 개선과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금강수계관리기금 96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강수계 상수원 구역은 용담댐 주변에 위치한 진안군 8개 읍·면(진안읍, 용담면, 안천면, 동향면, 상전면, 부귀면, 정천면, 주천면) 지역이다.

이번 기금 확보 사업은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용담호 상류 하수처리장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설치 운영 62억 원, 인공습지 조성 및 운영사업 등 12억 4000만 원, 관리청별 주민지원사업 12억 원, 특별지원사업 9억 6000만 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2023년 대비 7억 7000만 원, 2022년 대비 30억 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진안군은 기금 확보를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전북도를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등 여러 관계 부처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린 발품 행정의 결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특별지원사업 공모로 2024년 정천면 상조림마을 친환경 에너지 공급사업과 용담호 사진문화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이 선정되며 기금을 추가로 14억 6000만 원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이를 통해 용담호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기초시설 확충은 물론 수변 구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 제한을 받는 지역주민들에게 생활복지 및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정책 논리 개발과 지속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기금 확보액을 늘려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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