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5월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6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수원특례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세계화장실협회(WTA) 제6대 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세계화장실의 날을 맞아 "깨끗한 화장실이 인류 보편의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원시는 그동안 10개국 26곳에 ‘메이드 인 수원 화장실’을 보급했고, 올 연말에도 라오스 등 2개국에서 수원시가 만든 화장실이 문을 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시는 개발도상국 곳곳에 ‘Suwon Public Toilet(수원화장실)’을 설립하고 있다.
수원화장실은 수원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립 지원사업의 하나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유적지 등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네팔,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터키, 미얀마, 몽골, 잠비아 등에 수원화장실이 있다.
수원시는 국내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시는 관내 학교의 화변기 비율을 2026년까지 3%로 낮출 계획이다.
낡은 공중화장실을 새 단장하고, 비상벨도 내년 60곳, 2025년 48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휴지, 종량제봉투, 물비누 등 편의용품 지원도 늘려 개방화장실을 확대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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