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제테이션 통해 정책 콘텐츠 충실하게 전달…청중들과 공감대에 초점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세 과시의 수단이 된 ‘출판기념회 정치’에 유권자들이 식상해 하는 가운데 정책 콘텐츠 전달에 충실한 출판기념회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최회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광주 서구을 총선 출마 예정자)의 저서 '공정 경제' 출판 기념회가 18일 오전 광주 염주체육관 세미나실(서구)에서 열렸다.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최 부원장은 자신의 책에 담긴 정책 구상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청중에게 전했다. 정책 프리젠테이션에 초점을 맞춘 의도에 따라 행사는 단촐하면서도 알차게 진행됐다.
최 부원장은 책에 실린 ‘더불어잘사는 공정 경제’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광주 정치가 해결하지 못한 지역발전 현안들에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 부원장은 특히 시민 혈세를 잡아먹는 하마인 맥쿼리의 제2순환도로 민간사업 특혜를 사례로 들며, 공익처분 후 시민기업화를 통해 이익과 편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대안을 제시해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최 부원장은 "성장과 고용이 멈추고, 불평등이 심각해진 양극화 시대에 더불어 잘사는 공정 경제를 토대로 한 ‘기본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우선 광주에서부터 이러한 정책 기조를 통해 시민들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공정 경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판기념회 초청 인사인 강위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 특보는 "최회용의 저서는 시민들과 함께한 삶의 밑바닥에서 길어온 경제 리포트이며 또한 그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며 "(이는) 경제 진단서가 아닌 경제 행동론이다. 최회용이 이어갈 정치와 경제 리포트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최회용 모델에 공감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표, 강기정 광주시장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윤영덕 국회의원, 최영호 전 남구청장, 정준호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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