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올해 대비 75억 늘어난 1296억 확보…천만 관광 명품 관광도시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심민 임실군수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는 전날 행정안전부를 찾아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 진선주 교부세과장, 홍성철 재정정책과장과 면담하고 임실군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찾은 심 군수는 진선주 과장에게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신청 사업 4건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옥정호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10억 원) △임실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10억 원) △신덕 오궁리 상촌마을 진입로 확장공사(10억 원)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사업(10억 원) 등 4개의 사업은 임실군 농업경쟁력 강화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큰 효과를 가져다줄 사업들로 특별교부세 지원이 꼭 필요한 사업들임을 피력했다.
진선주 과장과의 면담 후 곧바로 행정안전부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면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와 함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개장으로 전국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옥정호의 변화상을 설명했다.
향후 추진 할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관광랜드 사업과 수변 탐방로 조성사업, 민자유치를 통한 케이블카‧짚라인 설치 사업 등 옥정호 권역 관광개발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동석한 홍성철 재정정책과장에게 임실군이 추진 중인 임실 정주활력 복합센터(387억 원)와 임실 군무원‧중소기업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사업(200세대, 533억 원), 관촌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120세대, 452억 원)에 대한 재정투자 중앙심사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심 군수는 임실을 명품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 한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종횡무진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했다. 군은 이러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결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에 올해 대비 75억 원이 늘어나 129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심 군수는 "앞으로도 임실을 천만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예산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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