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인 16일 어김없이 수능 관련 각종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수험생 수송 22건, 수험표 분실 1건, 소음 1건 등 수능 관련 112신고가 총 3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체증으로 수험장에 입실하지 못할 뻔한 수험생들을 태워 고사장까지 데려다줬다.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지각한 한 수험생을 택시에 태운 뒤 싸이카(오토바이)로 에스코트해 고사장인 해운대여고까지 무사히 이동시켰다. 또 입실 마감 시간 5분 전 신호 대기 중인 수험생 탑승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수험장인 사하구 해동고까지 에스코트다.
이밖에 신분증이 들어있던 지갑을 찾아주기도 했다. 오전 7시 40분쯤 서구 부산서여고 정문 앞에서 교통 관리 중인 배움터 지킴이는 신분증이 들어있던 지갑을 습득했다. 이를 인계받은 경찰은 시험본부를 통해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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