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테마파크 내 물놀이 및 글램핑 시설 조성…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더팩트 | 순창=이경민 기자] 전북 순창군이 발효테마파크 내에 사업비 18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물놀이시설 및 글램핑 등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최영일 군수와 김수영 에스에스알 대표는 14일 군수실에서 투자선도지구 내 민간 사업 부지 개발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선도지구는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순창읍 백산리 994번지 일원에서 44만 4089㎡ 규모에 1505억 원을 투자해 연구, 산업, 관광 등을 집적화한 복합단지다.
군은 투자선도지구 내 순창읍 백산리 1009번지 외 1필지 2만 2627.6㎡ 민간 사업부지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8월 사업자를 모집했으며, 에스에스알에서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기준점수 이상을 득하여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에스알은 민간 사업 부지 22만 627.6㎡에 부지 매입비 24억 원 등 총 182억 원을 투자해 물놀이 시설, 카바나 데크, 글램핑 30동 등 위락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공사를 착공하고 내년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인접한 발효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간투자를 통해 현재 발효관광재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관광 분야에 휴양관광 분야를 결합해 순창군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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