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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조성 사업 재공모

  • 전국 | 2023-11-15 10:38

케이블카 우선 설치 후 전망타워 건설…12월 29일까지 재공모

보문산 케이블카 노선 예시도. / 대전시
보문산 케이블카 노선 예시도.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 조성 사업'의 공모 내용을 변경해 15일부터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가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를 모두 설치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30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1개 업체만 단독 응모했고 그마저도 케이블카 설치만 제안해 사전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는 지난 8월 사업설명회에 참여했던 민간사업자들이 실제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분석한 결과, 현재 건설 경기 및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부담이 큰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의무사항이었던 전망타워 건립을 민간사업자의 자율 제안으로 변경해 케이블카 설치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전망타워 건립에 대한 부담을 줄여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망타워 건립을 제안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재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재공모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이며, 시는 전문기관 및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전망타워의 경우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본 후 별도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할지 여부 등을 검토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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