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재 5·18 기록물 보고 정신 새겨
민주화운동 현장 가상현실 체험도 진행
완주군 어린이의회가 14일 민주화운동기록관을 방문해 5.18 역사를 배우고 있다. /완주군
[더팩트 | 완주=이경민 기자] 전북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완주군 어린이의회가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배우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어린이의회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체험활동으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광주과학관을 최근 방문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찾은 어린이의원들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5·18 관련 기록물을 살펴보고,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5·18을 어린 시절에 직접 경험했다는 해설사는 대한민국을 지금의 민주주의 국가로 만든 역사적인 운동으로 소개했다.
1980년 5월의 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체험도 진행됐다.
이후에는 국립광주과학관을 찾아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강성현 어린이의회 의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민주주의가 많은 선열들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꼈고, 어린이의회 활동을 통해 완주군의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어린이 의원들이 일상 속에서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의원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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