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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순천대 '글로컬대학 지정' 적극 환영"

  • 전국 | 2023-11-13 17:55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병운 순천대 총장(왼쪽 첫 번째)과 함께 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환영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병운 순천대 총장(왼쪽 첫 번째)과 함께 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환영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오후 4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적극 환영하며 순천대를 지역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거점대학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함께했다.

김 지사는 '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환영 성명'을 통해 "200만 전남도민 모두가 이뤄낸 쾌거"라며 "지난 3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과 이번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이르기까지 '지역 대학과 함께 만드는 전남의 미래 100년'을 목표로 온 힘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역대 최고 규모인 10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지역대학을 전략 산업과 연계해 RISE 체계의 선도대학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순천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을 지정했다.

순천대학교는 특화 분야 강소지역 기업 육성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 애니메이션,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지역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지역 수요에 대응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강소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전남도-순천대-산업계-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글로컬대학 대응 전담반(T/F)'을 구성해 순천대,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실행계획서 작성, 협업 방안 마련 등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총력 지원했다.

특히 도비 1349억 원(직접투자 500억 원·공동참여사업 849억 원)을 집중 투자하고 관련 지역 산업 육성으로 4조 3948억 원의 연계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등 압도적 지원으로 순천대 본지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모든 지역대학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RISE 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하겠다"며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성공적 혁신 모델을 지역대학과 공유해 도내 대학의 추가 선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은 도민의 승리"라며 "국립대 그늘 속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시대 주역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어 글로컬대학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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