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대비 이동 중 보유 중인 닻과 충돌…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어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8시 12분쯤 신안군 초란도 인근에서 어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과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목포해경
[더팩트 l 목포=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 초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침수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8시 12분쯤 신안군 초란도 인근에서 어선 A호(6.67톤, 신안선적, 1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과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며 승선원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에 도착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파공부 임시 봉쇄 조치를 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기상 악화에 대비해 안전지역으로 이동 중 보유 중인 닻과 선체가 접촉해 침수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A호 인근 해상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사고 선박은 배수 작업을 실시하며 자체 항해해 오후 2시 30분쯤 목포시 남항부두로 입항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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