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사업 3480억 원 규모…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소각시설 설치 등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2025~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총 26개 사업을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이학수 정읍시장 주재로 사업 담당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과 대응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정읍시는 지난 8월부터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계획을 수립하고 전 부서에서 정부 정책과 부합된 사업, 인구‧기후 등 환경변화 선제 대응 사업, 미래 신성장동력 고부가가치 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다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총사업비 3480억 원 규모의 26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및 소각시설 설치(200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박동‧내칠‧상두 3개소) 정비사업(470억 원) △기능성 펫푸드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150억 원) △내장호 에코리움 전망대 조성사업(100억 원) △말고개 숲향기 탐방로 출렁다리 설치사업(100억 원) △서남권 광역 반려동물 장묘시설 신축(75억 원) △정읍시 시민문화관 건립(64억 원) △감곡면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61억 원) 등이다.
시는 전북도‧중앙부처와의 의견 수렴과 지역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타당성 등을 보완‧검토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세수 감소로 인한 정부의 긴축‧건전 재정 유지 기조로 국가예산확보가 어려울 전망이지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세대 신성장동력 첨단산업 확대, 시민 중심의 현안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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