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MI 레벨 5, 전세계 9%만 인증 획득
KAI 임직원들이 CMMI 레벨5 인증 승인 획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AI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항공기개발 항공전자 분야에서 CMMI 2.2 버전의 최고등급인 레벨 5 인증 승인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MMI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공학(SE) 분야의 개발역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 기준다. 미국 국방성이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업체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하기 위해 카네기멜런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에 의뢰해 개발됐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품질, 인프라 구축, 운용 및 프로세스 성숙도, 수행능력 등 개발과정 전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CMMI 레벨 5는 개발 프로세스 품질 및 성숙도 측면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현재 전 세계 106개국에서 CMMI를 적용 중이며 이중 레벨 5를 획득한 업체나 기관은 KAI를 포함해 LM, BAE시스템 등 전체 9% 미만 수준이다.
KAI는 2014년, 2017년 CMMI 1.3 버전의 레벨 5 인증을 획득하였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CMMI 2.0 버전 레벨 5 인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올해 또 한 번 2.2 버전 최고등급인 레벨 5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KAI는 항공전자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재입증한 것이다.
이번 CMMI 심사는 한국형 전투기(KF-21)를 포함해 고정익 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받았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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