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해 공공비축미 2982t 매입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화한 가운데 심민 군수가 매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농업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민 군수는 앞선 3일에 이어 7일 임실읍과 관촌면 등 오는 17일까지 관내 17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일일이 방문, 농업인들을 만나는 현장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날 입실읍 보원창고와 사선대 주차장에서 열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3일 친환경벼 매입 현장을 시작으로, 매입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올해 쌀 작황 및 매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날 매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올해 임실군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량은 총 2982t으로 산물벼 669t, 건조벼 2313t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쌀’2가지 품종으로, 타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품종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권역별로 오수RPC, 임실DSC, 신평DSC에서 동시에 매입을 추진하여 지난달 27일 매입을 완료했으며, 건조벼는 이달 17일까지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 가격은 중간 정산금(포대당 3만 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한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이 확정된 후 지급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돼 일손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올해는 날씨까지 좋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임실쌀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우리 농민들이 힘써 일궈낸 귀한 결실이 제대로 보장받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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