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이용호‧이원택 예결위원 등 면담
-수소차 폐연료전지‧만경강 통합하천사업 등 적극 건의
[더팩트 | 완주=이경민 기자] 유희태 완주군수가 수소 산업을 비롯한 완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6일 유 군수는 국회를 찾아 김수흥, 이원택, 이용호 의원 등 국가예산 국회 심의 단계 핵심 창구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속 의원과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 등을 잇달아 만나, 완주군 주요 사업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 군수는 면담을 통해 국가적 관점에서 전국 유일의 수소 특화국가산단을 유치한 완주군에 전폭적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26년부터 대량발생이 예상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문제를 해결하고, 재사용 인증기반을 마련하여, 수소 산업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수요조사 및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의 경우, 정부 정책의 일관성·신뢰도 보장을 위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고, 만경강 일원의 치수(治水) 및 친수(親水) 사업에 대한 주민 열망이 크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용량·고출력 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 기술 개발, 국립 나라꽃 무궁화 품종원 등의 내년도 주요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이 미래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소산업 등 신성장 산업이 반드시 육성돼야 한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어려움이 많지만 완주가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이달 중 국회를 재방문해 주요 예결위원 등 면담을 통해 국가예산 설득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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