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용지 확보·서면 지구 항만 조성 필요성 설명
장충남 남해군수(가운데)가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는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며 향후 구상하고 있는 인프라 조성 사업에 대해 관련 부처의 자문을 구하는 등 한발 앞선 정책 예산 확보 행보에 나섰다.
장충남 군수는 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남해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과 관련해 시설 규모의 적정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장에서 다량의 토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유재산정책과의 자문을 구했다.
특히 서상 매립지를 활용한 스포츠파크 조성, 구미 매립지를 활용한 아난티 민간 투자 유치 등의 성공 경험을 제시하며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대규모 개발 용지 확보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국가어항개발계획에 반영된 5개 사업, 총 832억 원 규모의 사업 중 북항 선양장 조성과 남항 도제 조성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해 남해안관광벨트 내 해상 크루즈 여행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남해 서면 지구 항만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각급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향우 공무원들을 만나 고향의 소식을 전하고 남해군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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