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콘서트·요트 투어·87남파랑길 걷기 등 인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에 4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가을밤 치유 콘서트'와 '요트 투어', '87남파랑길 걷기' 등 새롭게 추진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가을밤 치유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와 팝페라를 가미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음악 위주로 공연을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청정한 바다와 숲의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87남파랑길 걷기 참가자들은 재방문 의사를 나타낼 정도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섬 권역에서 진행된 청산도의 은하수 투어와 해녀 포차, 보길도의 세연정 등불 축제, 생일도의 팸투어를 비롯해 완도수목원과 약산 해안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마술쇼와 버블쇼는 매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어났으며, EDM 파티는 남녀노소 모두 어우러지는 장이 되어 함께 스트레스를 풀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추진위원회는 "주민 단체에서 운영한 전복 판촉 행사에도 많은 손님이 찾아와 매출이 기대한 것 이상이어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된 축제였다"면서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마다 각 지역에서 가을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내년에는 섬, 자연환경 등 완도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구성해 차별화를 두고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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