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홍준표 대구시장 규탄집회 개최
'무개념, 무원칙, 무책임' 홍준표가 대구 다 말아먹는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이하 전공노 대구본부)는 ‘무개념, 무원칙, 무책임 대구시정 중단’을 촉구하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26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일대에서 공무원 노조 대구본부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공노 대구본부는 한일극장 앞에서 집회 대회사를 시작으로 대구시청 동인청사를 거쳐 산격청사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이들은 가두행진을 하며 "지방자치를 파괴하는 막가파식 홍준표 행정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창희 대구본부장은 "홍준표 대구시장 1년 4개월은 어느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는 일방행정, 노동자 무시하는 반노동, 소수자 혐오하는 반인권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으로 노동조합이 보장되어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거 인정못하겠다’며 법도 필요없고 상식도 필요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 시장이 지금까지 한 게 무엇이냐"며 "전임 시장과 시민들이 수많은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 해서 결정했던 대구신청사 지금까지 뭉개고 있다가 여론의 지탄을 받으니까 이제 다시 해보겠다 한다"며 "가창 편입도 자기 마음대로 내뱉고 주민들끼리 반목하고 싸우고 사회적 비난 일어나니까 슬그머니 발을 떼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남에 가보면 홍준표 시장이 경남을 말아먹었다고 이야기 한다. 대구는 홍준표 시장이 잘나서 시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빌붙을 데 없으니까 대구까지 와서 지금 대구 행정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다"며 "시민들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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