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전남도, “이 종목 아시나요?”…‘슐런·쇼다운’ 종목 ‘눈길’

  • 전국 | 2023-10-26 14:14

슐런-보드 끝에 있는 관문에 퍽을 넣어 얻은 점수 합산
쇼다운-테이블에서 배트로 상대 포켓 볼 넣어 점수 획득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색 종목 ‘슐런’과 ‘쇼다운’ 경기가 펼쳐진다. 시범경기로 펼쳐지는 이들 종목은 장애인 스포츠의 중요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킨다는 평을 받는다. 사진은 ‘쇼다운’ 종목의 경기 장면./무안=홍정열 기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색 종목 ‘슐런’과 ‘쇼다운’ 경기가 펼쳐진다. 시범경기로 펼쳐지는 이들 종목은 장애인 스포츠의 중요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킨다는 평을 받는다. 사진은 ‘쇼다운’ 종목의 경기 장면./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종목이 선보인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시범경기로 치러지는 ‘슐런’과 ‘쇼다운’ 종목이다.

슐런은 폭 41cm, 길이 2m의 사각형 보드 위에 원반 ‘퍽’ 30개를 넣어 점수를 얻는 경기이다.

점수는 퍽을 넣을 때 1~4까지 숫자로 표시되며 1경기는 3쿼터로 진행된다.

1쿼터 후 들어가지 않은 퍽을 수거해 2·3쿼터를 추가 진행하며, 보드 가장자리 4개의 관문에 들어간 퍽을 최종 합산해 승부를 가른다.

이 경기는 지체장애, 청각장애 선수가 펼치는 종목이다.

쇼다운 종목은 길이 366cm, 너비 122cm, 높이 78cm의 테이블을 두고 2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친다.

이 종목은 중앙 센터보드 스크린이 달린 직사각형의 테이블에서 소리가 잘 들린 볼과 배트를 사용해 진행한다.

승부는 한 선수가 최소 11점을 얻었을 때 상대 선수보다 2점의 점수 차가 되면 승리한다.

새롭게 선보일 이 종목은 장애인 스포츠의 중요성, 다양성, 포용성을 증진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포종합경장에서 내달 3일 개막해 8일까지 개최되는 장애인체전은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