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3차례 평가회의 개최…"군민 참여로 실질적인 심의 진행"
전남 해남군은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군민들이 직접 점검하는 군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군민들이 직접 점검하는 군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남군 공약 이행 군민평가단은 만 18세 이상 군민 중 성·연령·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군민들로 구성됐다. 연 3회에 걸쳐 평가회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1차 평가회의가 진행됐다.
첫 회의에서는 평가단의 역할과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분임을 구성해 조정 안건 25건을 심의했다. 앞으로 2차 회의에서 사업별 담당자로부터 제안 설명과 질의답변 후 분임별 심의를 실시하게 된다.
최종 3차 회의는 11월 16일 열릴 예정으로, 분임 토의 결과를 토대로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군민의 의견대로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군민평가단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최종 권고안 및 수용 여부는 해남군 누리집에 공개해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올해 4분기 기준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이 41.8%의 추진율을 보인다.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평가단은 기존의 전문가 위주의 검토 방식을 개선해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군민들의 참여와 토의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심의를 진행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군민 참여를 통한 공약 이행의 체감 효과를 높이고, 투명한 공약 이행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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