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로고.
[더팩트ㅣ영천=김채은 기자] 경주발 영천행 화물열차가 영천역 진입 중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나 16개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조정됐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주시 서면 아화리에서 영천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영천역 진입 도중 궤도를 이탈했다.
모두 21량으로 구성된 열차 중 18번째 회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해 탈선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 측은 복구 작업을 위해 무궁화호와 누리로 등 일반 열차 운영을 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동대구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46분 포항에 도착하는 열차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열차가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또한 6개 열차는 버스를 연계하는 등 구간 조정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톡,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며 "승차권 환불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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