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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생각 없다" 김동연, 김혜경 법카 질문받자…"최대 100건 사적사용"

  • 전국 | 2023-10-17 20:53

대권 질문은 일축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취임 후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자체 감사를 한 적이 있느냐'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을 받자 "저희가 감사 결과를 보니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법인카드 사적 유용 건수가 최소 수십 건, 액수는 수백만 원에 이른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규정을 이유로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었다.

김 지사는 '공익제보자가 이재명 대표가 법카 유용 의혹을 묵인했다고 공익신고했는데 이 내용도 감사에 포함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포함이 안 된 것 같다"고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0일 김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넘겼다. 이 사건의 신고자인 전 경기도 공무원 A씨는 이 대표가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을 지시 또는 묵인했고, 스스로도 공금을 횡령했고 주장해 왔다.

김 지사는 '대통령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은 것 같은데 다음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질문에는 "그런 생각을 지금 해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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