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20년 만에 진출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하며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돼 지난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고, 9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8월 22일 베트남의 하이퐁FC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3-1로 승리해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9월 19일 2022년 J리그 1위의 강호인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2연승을 거뒀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인천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으로 지역의 시민·단체·기업 등이 중심이 돼 지난 2003년 창단했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ACL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총 6경기 중 4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달 25일 오후 7시 산둥 루넝 타이산을 상대로, 11월 28일 오후 7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홈경기를 펼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주주의 성원으로 창단된 시민이 주인인 시민구단"이라며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2022시즌 K리그 1부에서 최종 4위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K리그 1 파이널 A그룹,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및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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