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4개 면민, 출향 향우와 함께 어우러진 전통 마을 축제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30일 복내면 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북부4개 면민, 출향향우와 함께하는 ‘제16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는 복성현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보성군, K-water 주암지사, 북부농협, 북부4개면 기관‧단체의 지원을 받아 열렸으며, 지역민을 비롯한 출향 향우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는 고려시대 복성현이라는 행정구역으로 관리됐던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등 북부 4개 면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축제다.
특히,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옛 복성현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선현들이 지속적으로 행하여 왔던 각종 문화행사와 민속, 민요를 계승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식전행사로 북부 4개 면 농악시연,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복성현의 풍장소리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윷놀이,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라인댄스, 노래자랑, 게이트볼 경기 등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복성현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되새기며 추석 명절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하는 축제가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긍지와 자랑이 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시대 태조 때부터 이어져 온 복성현은 1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다례와 차, 광물, 불교유적, 민속과 민요 등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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