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인프라 확충...주민 삶과 지역 경제 도움
광주시 북구가 주민 삶의 질과 지역 경제에 활성화를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지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11억여원을 확보했다/ 광주 북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 북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국토부가 매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생활기반 분야 2개 사업과 환경문화 분야 1개 사업 등 총 3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생활기반 분야는 노후화된 기반 시설 정비사업으로 덕의동 일원의 석저저수지 보강과 충효동 평촌마을 일원 마을하수도 설치에 국비 8억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환경문화 분야는 녹색 이음 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군왕봉과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따라 형성된 8.6㎞구간의 산책로 정비와 쉼터, 전망시설 설치 등에 국비 2억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북구가 확보한 국비는 예산편성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투입되며 3개 주민지원사업의 총 사업비는 지방비 포함 14억 2000만원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해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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