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서 30여 년간 산초 재배...7종 산초나무 품종 출원·등록
10월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된 한치복씨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10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남 하동에서 산초나무를 생산하는 한치복(86) 지리산산초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 대표는 지리산 자락에서 30여년간 산초를 재배하며 가시가 없고 열매가 많이 달리는 7종의 산초나무 품종을 출원·등록하고, 산초나무 묘목과 산초기름 등 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또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직접 개발한 신품종 산초로 ‘산림신품종재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산물 재배를 넘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해 임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임업인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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