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방교부세 530억 감소에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괴산군청. /더팩트DB.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이 국세 수입 감소의 파고를 넘기 위해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당초 교부된 지방교부세에서 올해만 약 530억 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의 ‘202323년 재추계 결과 내국세 수입이 54조 원 감소하면서다.

괴산군은 ‘2024년 세입 전망도 부정적이어서 ‘2023년 본예산 대비 570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괴산군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내부 지침에 따라 ‘2023년도 말, ’2024년도 본예산에 기본경비 등 경상경비를 올해 대비 10% 감액하는 등 고강도 제출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재정 운용 중점 점검 분야는 올해 집행률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과 이월액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기로 기준을 정했다.

내년도 투자·보조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가 부진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도 삭감할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로 두고 예산을 편성해 세출 구조조정에도 군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예산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