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 관내 식품 기업 판로개척 차 미국 애틀랜타 방문
[더팩트ㅣ포천 = 고상규 기자]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관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미국 현지 판로개척에 나섰다.
26일 포천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내에서 8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곳으로, 유학생을 포함해 현재 약 12만명의 한인이 거주 중이다.
판로개척단에는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남철 부회장,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강동퓨어푸드, ㈜꽃샘식품, 이동갈비, 상상푸드, ㈜움트리 등 5개 업체 관계자가 함께했다.
방문 첫째 날인 25일에는 애틀란타 한인회와 우호협력 협약서를 체결, 관내 식품업체의 미국 진출 지원과 양 도시 간 경제교류 협력을 도모했다. 같은 날 포천상공회의소 역시 조지아주한인상공회의소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포천시 식품제조업체의 미국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시는 또 이날 애틀란타 한인회와 조지아주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전역에 지점이 있는 H-MART, Mega mart(농심계열 운영)를 방문해 마트 관계자와 미팅, 포천 식품제조업체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인마트에 액상차를 납품하고 있는 꽃샘식품의 경우 이번 출장을 계기로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한인마트 관계자와 별도로 협의했다.
한인마트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면서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상하고 있다"며 "협의한 내용 이외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추후 포천시 식품업체와 별도로 연락해 진행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 시장은 "일정 마지막까지 미국 현지에 포천시와 포천 식품제조업체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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