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진입로 확장·출입로 신설…출퇴근 시간 정체 불편 해소 기대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IC) 진·출입로가 2025년까지 확장돼 이용차량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정체를 앓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집입로를 2025년까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고, 진출로는 1방향에서 2방향으로 출구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라IC는 2013년 6월 개통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당시 예상 교통량의 약 3.5배 이상 증가(1만 104대/일→ 3만 5908대/일)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개선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공사)의 교통영향평가 때 확정된 진입로 확장사업(1차로→ 2차로)과 연계해 진출로도 동시에 확장해야 함을 고속도로 관리청인 국토부와 공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토부 또한 인천시의 요구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해 청라IC 진입로와 출입로를 동시에 개선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공사는 진입로 확장과 동시에 경인아라뱃길 정서진로에 진출로 출구를 추가로 신설해 현재 1방향에서 2방향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국토부는 제시된 개선 방안에 동의하고 사업시행 인가 등 행정절차에 반영해 오는 2025년 말까지 개선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다만, 추가 진출로 개선사업 효과가 크지 않을 경우 기존 진출입로 확장도 별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최점수 인천시 도로과장은 "인천시가 중점시책으로 추진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무료 정책’과 연계해 청라IC 통행료도 인하(2500원→ 2000원)하고 상습 정체 구간의 차량 흐름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교통 이동 편의를 실현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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