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목천읍~아산 염치읍 걸친 20.57km 4차로 신설
박완주 의원 "잔여 구간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살필 것"
천안~아산 고속도로가 사업추진 8년 만인 오는 21일 공식 개통한다. 사업 노선도. / 박완주 국회의원실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아산 고속도로가 사업 추진 8년 만인 오는 21일 공식 개통한다.
19일 무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조 5101억 원이 투입된 고속국도 제32호 당진청주선 천안~아산 구간이 오는 21일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천안~당진 고속도로 사업의 제1차 사업 구간으로 충남 천안 목천읍부터 아산 염치읍까지 총 20.57km의 4차로가 신설된다.
천안~당진 고속도로는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수송 수요의 급증으로 간선도로망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추진됐다. 이번 천안~아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행 거리는 7.9km, 주행시간은 17분가량 단축되는 등 이용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15년 충남도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천안~아산 구간 우선 착공과 더불어 추경을 통한 사업 예산 증액을 이끌어 내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박완주 의원은 "천안~아산 구간 공사가 첫 삽을 뜬지 8년 만에 개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천안~당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천안은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통을 앞둔 천안~아산 구간뿐 아니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잔여 구간의 사업도 조속히 추진되어 사업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안 국회 심의 상황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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