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8.83대1로 지역 대학 2년 연속 최고 경쟁률
선문대 4.14대1로 2년 연속 경쟁률 최하위 불명예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024년도 대입 수시 모집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천안 아산지역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2024년 대입 수시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상명대학교(천안)가 8.84대1로 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단국대학교(천안)가 8.83대1, 한국기술교육대학이 7.93대1, 순천향대학교 7.05대1, 백석대학교 6.2대1, 남서울대학교 6.28대1, 호서대학교 4.5대1, 나사렛대학교 4.3대1, 선문대학교 4.14대1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 대학들은 코로나19 이후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과 수도권 대학 쏠림현상, 올해 학령인구 최대 감소 폭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지역 9개 대학 중 단국대, 백석대, 한기대, 순천향대, 호서대, 선문대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인 상명대는 지난해 각 8.86대1 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2년 연속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기대와 순천향대학은 지난해 6.34대1과 5.93대1에서 크게 상승했다.
또 수험생이 총 6번의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수시 모집의 특성상 안정적 정원 확보의 기준점으로 제시되는 6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지난해 4곳에서 올해 6곳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일부 대학의 경우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선문대의 경우 지난해 3.86대1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2년 연속 지역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나사렛대와 호서대 역시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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