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함 5개 지자체·대학 선정…3년 간 4억 2000만원 사업비 확보
[더팩트ㅣ포천 = 고상규 기자] 경기 포천시가 교육부 주최 올해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3년간 4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경기북부에서는 처음으로, 민선 8기 핵심 시정방향인 '품격 있는 인문도시 구현'에도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역사 문화 등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 브랜드 축제 등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자산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학술 활동과 인문 생활화를 장려하는 사업이다.
올해 '인문도시 지원사업'에는 포천시를 포함한 세종시·제주시 등 총 5개 지자체와 대학이 선정돼 정부로부터 3년간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앞서 포천시는 최근 시 관내에 있는 대진대학교와 함께 '경기북부 첫 인문도시 주상절리 포천'이라는 주제로 포천이 가지고 있는 △고고학 역사 △문화 △철학 △종교 △예술 등 인문의 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누릴 수 있는 사업 계획을 세워 이번 공모에 지원했다.
시는 관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생태·평화·회복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강좌, 찾아가는 영화 인문학, 인문체험 등 인문도시의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포천시가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으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문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인문이 생활화된 시민, 인문자산이 콘텐츠가 된 도시, 더 가치 있고 더 행복한 포천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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