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7개 후보 출전…'의돌이와 랑이' 포함 30개 캐릭터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 SNS 홍보캐릭터 '의돌이와 랑이'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우리동네 캐릭터'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캐릭터(마스코트)를 대상으로 기획배경, 디자인 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137개 후보가 출전, '의돌이와 랑이'를 포함한 30개 캐릭터가 본선행을 확정졌다.
'의돌이와 랑이' 중 '의돌이'는 2000년 7월 처음 캐릭터가 개발된 이후 2020년 12월 지금의 모습으로 새롭게 제작됐다. 2022년에는 성별 대표성 균형을 위해 의돌이의 짝꿍 '랑이'가 추가 제작됐다.
시는 그동안 2D 화면에서만 존재하던 의돌이와 랑이를 실사 인형과 인형탈로 제작해 각종 행사와 축제 때 직접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인형과 함께 사진을 남기고 캐릭터 굿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가리는 대국민 투표는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의정부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투표 기간 동안 푸짐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안종성 의정부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의돌이와 랑이가 의정부시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 제작 등 대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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