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삼봉 근린공원 모습.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공원 결정 후 장기미집행 됐던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일원 내수삼봉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내수 지역에는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근린공원이 없는데다 공원 사업대상지는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 쓰레기 투기 등으로 훼손돼 주민들의 공원 조성 요구가 많았다.
이에 청주시는 공원 미조성 시 공원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에 적극 대응해 2020년도 6월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토지보상비 등 45억원을 투입, 보상을 100% 완료했다.
공원조성사업에는 특별교부세 18억원, 충청북도 환경보전기금(생태계보전부담금) 2억 8천만원, 시비 7억여원 등 총 사업비 약 27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공원 내 주차장, 청소년 광장과 함께 숲속 유아숲 체험원,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공간, 휴게광장 등을 설계에 포함했다.
또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공원 명칭을 당초 내수중앙 근린공원에서 지역이름을 반영한 내수삼봉 근린공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내수삼봉 근린공원은 내수읍 최초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고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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