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원과 녹지 22개소 및 산사태, 임도 147개소에 대한 항구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청주시는 호우피해를 입은 공원과 녹지 100여 개소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을 마쳤다. 현재는 원상회복을 위한 사면복구, 시설물 정비 등 추가적인 항구 복구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청주시는 국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과 녹지 22개소에 대한 항구 수해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복구 대상지는 갓골근린공원 등 근린‧어린이공원 15개소, 성화주공3단지 인근 경관녹지 등 녹지 4개소, 상당산성 자연마당, 상당산성 옛길, 명암유원지 등 22개소다.
피해 지역의 붕괴된 사면‧옹벽을 복구하고, 배수로를 새로 정비해 준설공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공원녹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구사업은 9월 중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산사태 피해지역 145개소와 임도 2개 노선에 대한 수해복구 사업도 실시한다.
청주시는 피해지에 대한 방수포 설치, 우수시설 정비 및 마대 쌓기 등을 통해 임시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항구적 복구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달까지 호우피해 지역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 주택과 농경지 인접지, 산림 내 산사태 등 여러 종류의 피해지역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복구공사는 오는 11월 중 착공해 우기 전인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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