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서구청장, 스위스 방문 중 유니세프 임직원·다국적 회원들과 소통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스위스에서 ESG 기반 아동 친화 사업을 유니세프 회원국에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광주 서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김 청장이 스위스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청장은 스위스 방문 첫 일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할 권리, 존중받을 권리'라는 주제로 ESG 기반의 아동 친화 사업을 유니세프 임직원 및 다국적 회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서구는 2017년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았다. 또한 2022년 6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았고 대한민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ESG 가치를 반영한 아동 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 활동에 있어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청장은 'E(Environment, 환경)' 관련 아동 친화 사업의 경우 관내 어린이 숲 프로그램 및 환경학교 운영 등을 통해서 기후위기 문제 인식과 탄소중립,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Social, 사회)' 관련 사업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의 거주 환경 개선 사업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직접 자기 자신이 꿈꾸는 방을 구상하고 친환경 소재로 방을 꾸며주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G(Govermancel, 지배구조)' 분야와 관련해 "아이들이 지역의 놀이터를 직접 전수조사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놀이환경 진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정 참여 단체 아이들을 포함시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청장의 브리핑은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청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지방정부협의회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이며, 향후 루체른 아동의회 세션 참관, 제네바 시의회 의장단 간담회,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본부 및 유니세프 유럽 본부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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